미래에셋캐피탈은 미래에셋증권 상장 이후 1년 동안 보유주식을 팔지 않고,대신 지분 추가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26일 발표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2월 상장되는 미래에셋증권 지분 47%를 보유한 대주주다. 회사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경우 상장 후 대주주 지분을 1년간 못 팔도록 하는 보호예수가 없지만,주주들을 안심시키고 투자전문회사로 변신해 나간다는 의지를 나타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그룹 내 3개 운용사 지분이 박현주 회장에게 이동된 것과 별개로 미래에셋캐피탈을 금융지주회사로 육성하는 계획도 여전히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