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은 7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오키나와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노랑풍선은 이스타항공과 함께 다음달 19일부터 매일 출발하는 3박4일 일정 상품을 선보였다. '풀 패키지'와 자유 일정이 결합된 '세미 패키지', 모든 일정을 자유롭게 계획할 수 있는 '에어텔'등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노랑풍선이 소개한 오키나와 대표 관광지는 △고래상어를 볼 수 있는 '츄라우미 수족관' △쇼핑·레저를 즐길 수 있는 '아메리칸 빌리지' △일본의 산토리니로 불리는 '우미카지테라스' △높이 200m 석회암 절벽 위에 잔디가 자라난 코끼리 모양의 절벽 '만좌모' 등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오키나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많은 관광객의 관심을 받는 여행지"라며 "이번 라인업은 오키나와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다음달 개막하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기간 파리 전역에서 'K북'(한국도서) 전시와 작가 행사 등 한국 도서 홍보전이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유럽 시장에 한국도서를 홍보한다고 11일 밝혔다. 문체부는 K북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시와 작가 행사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우선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6월부터 8월까지 한국 그림책·문학·웹소설 등 한국 출판콘텐츠를 상설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의 원천'을 주제로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 '글 없는 그림책'을 비롯한 프랑스에서 출간된 한국문학 작품, 한국 웹소설 중 웹툰·드라마 등의 원천 콘텐츠가 된 작품 등 총 110종을 선보인다.또한 오는 14일까지 파리 현지 서점, 도서관, 학교 등에서 그림책 작가 연수회와 북토크 행사를 진행한다. 김상근, 오세나, 이소영, 정진호 등 한국 그림책 작가 4명은 13일까지 파리 현지의 서점, 도서관, 박물관, 학교 등 총 8곳에서 현지 아동들을 대상으로 그림 그리기,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연수회를 진행한다. 14일에는 한국과 프랑스 작가들의 북토크가 프랑스 대학언어문명도서관에서 열린다. 8월 6~7일에는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소극장에서 한국작가 초청 강연을, 10월에는 프랑스 케이-박람회를 통해 한국 도서와 작가 소개를 이어간다.김용섭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최근 K북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증가하면서 해외 독자층이 넓어지고 있다"며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유럽 독자들에게 K북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알려 세계 무대에서 한국출판의 장을 열어나가겠다&quo
올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10일 강원 강릉에서 올해 전국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11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릉은 이날 오전 5시 53분 최저 기온 25도를 기록한 뒤, 다시 기온이 오르고 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뜻한다.이로써 올해 첫 열대야 발생일은 6월 10일이 됐다. 작년에는 6월 17일 강원 양양에서 전국 첫 열대야가 발생했었다. 지난해보다 올해 7일 빠른 것이다. 강릉 지역만 놓고 보면 지난해(6월 28일)보다 18일 빨리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올해 강릉 첫 열대야는 1912년 이후 9번째로 일찍 발생했다. 강릉에서 가장 열대야가 이르게 발생한 해는 2019년 5월 24일이었다.더위는 당분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3.2도, 인천 21.8도, 대전 23.7도, 광주 22.7도, 대구 24.5도, 울산 24.5도, 부산 22.8도 등으로 이미 20도를 넘어섰다.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된다. 대구는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