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열전(16)] 중국 태양전지업체 우시상더 스정롱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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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태양전지업체인 우시상더의 스정롱 회장(43)은 올해 중국 최고의 갑부에 등극했다.
지난해 12월 뉴욕 증시에 상장시킨 회사의 주가가 한 달 사이에 64.03% 뛰어 스 회장이 갖고 있는 지분 46.89%의 가치가 22억7000만달러(약183억위안)로 불어난 덕분이다.
중국 언론들은 부호 조사기관인 후룬바이푸가 지난해 발표한 부호 1위인 궈메이의 황광위 회장(140억위안)과 포브스 선정 2005년 중국 부호 1위인 중신타이푸의 롱즈젠 회장(16억4400만달러)의 재산 규모를 추월했다고 전했다.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스대에서 태양전지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그가 2001년 창업을 위해 귀국할 때 들고 온 건 단돈 200만달러. 하지만 그의 손과 머리엔 남이 따라오지 못할 기술이 있었다.
창업 이듬해 10조W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그리고 해외로 눈을 돌렸다.
1년에 4~5개월은 고객 확보를 위해 밖에서 살았다.
그런 노력으로 유럽 등 해외매출이 전체 매출의 80%로 올라섰다.
그는 모교인 뉴사우스웨일스대의 동창을 비롯해 거래 관계에서 알게된 영국인과 독일인을 경영진으로 영입하는 등 글로벌 인재 경영에도 적극적이다.
유능한 인재에겐 중국에선 쉽게 만질 수 없는 200만위안(약2억5000만원)을 연봉으로 제시했다.
덕분에 스 회장은 창업 3년 만인 지난 2004년 태양에너지 업계 세계 10위,중국 1위의 기업을 일궈냈다.
그래도 그는 태양전지 업계 세계 1위인 일본의 샤프에 비해 생산규모가 4%에 불과하다며 직원들을 독려한다.
내년 말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300조W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중국 정부가 올해부터 5년간 100억위안(약1조2500억원)을 태양에너지 사업에 투자키로 하면서 내수시장 전망도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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