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환율변동에 따라 원화 및 외화 대출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하나 프리커런시론 (Free Currency Loan)'을 25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환율 변동에 따라 유리한 통화를 개별 혹은 복수로 대출받을 수 있고 외화와 원화대출 간 전환도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기업들은 원화 기준 한도 내에서 환율이나 결제 조건에 따라 원화 및 외화대출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별도의 외화대출 한도를 설정할 필요 없이 현재 필요한 원화대출을 사용하면서 미래에 발생할지 모르는 외화대출 수요에 대비할 수 있어 담보력이나 신용도가 부족해 많은 대출한도를 가져갈 수 없는 기업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기업들은 또 외화대출의 선물환 거래시 계약이행 보증금을 면제받고,중도 상환 수수료 없이 외화대출을 원화대출로 전환할 수 있어 손쉽게 환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