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앞 일대가 광장으로 조성된다. 광화문은 원래 위치대로 현재보다 앞쪽으로 옮겨서 목조로 새로 건립되며 신분에 따라 광화문 출입로를 구분했던 월대(月臺)와 해태상도 복원된다. 또 청와대 뒤 북악산 일대 193만평은 오는 4월부터 내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개방된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24일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악산 개방과 광화문 및 서울 성곽 복원을 주 내용으로 하는 '서울역사도시 조성 및 유네스코 등재 계획'을 발표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