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BNP파리바증권은 한국 증시에 대해 패닉에 빠져 있는 개인들의 투매로 조정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펀더멘탈 그림은 변한게 없다고 강조했다. BNP는 코스닥 시장이 첫 서킷 브레이커에 걸릴 정도로 투매가 출회됐으나 지난해 연간 90% 가량 상승률을 떠 올리면 차익실현 욕구가 상당했었다고 지적. 시가총액대비 거래대금이 위험 수위까지 올라왔으나 주로 개인투자자들의 공격적 매수 영향이었다고 파악하고 기관투자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 동향을 유지했다고 진단했다. BNP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실망이나 이란 핵문제 혹은 참을성없는 개인투자자 등으로 당분간 조정 무드가 지속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러나 재평가를 예상하는 한국 증시의 펀더멘탈은 바뀐 게 없다고 분석하고 연초지수대비 15%의 상승 잠재력은 유효하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