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정부가 발주하는 공사의 입찰 예정가격이 최소 16%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기획예산처는 정부 발주공사의 입찰 예정가격을 실제 시장가격으로 현실화하기 위해 연내 전체 공종별 단가의 50%를 현실화하겠다고 23일 발표했다. 정부 발주공사의 입찰 예정가는 발파작업 운송작업 등 각 공종별 가격을 일일이 계산한 '표준품셈'을 기초로 결정되는데,공종별 가격을 현실화한 결과 평균 입찰 예정가격이 16% 정도 떨어졌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