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지난해 영업이익이 2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감소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321억원으로 2.3%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제지업계가 전반적으로 경기침체를 벗어나지 못했고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판매가에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동방아그로=지난해 영업이익이 98억원으로 전년 대비 76.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82억원으로 48.7% 늘었으며 매출은 740억원으로 10.2% 확대됐다.


회사측은 "매출증가와 환율하락에 따른 매출원가 감소로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큐브테크=매출액이 168억원으로 20.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억원,21억원으로 각각 16.3%,235.2% 늘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내수부진 때문에 매출액이 줄었지만 원가율이 절감됐고 매도가능 증권에 대한 매각 이익이 발생해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오텍=지난해 매출이 2004년에 비해 18.94% 증가한 35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억원,15억원으로 전년 대비 32.82%,25.08% 늘어났다.


회사측은 앰뷸런스 소방차 등 특장차 제조 관련 기술 및 품질향상에 따른 고객의 신뢰 확보,시장지배력 강화 등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매출 증가에 따른 생산성 향상,고정비 감소 등으로 이익폭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박성완·김진수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