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23일 5·31지방선거에 나설 후보자 외부공모를 마감한 결과 광역단체장 후보로 문용주 전 전북도교육감을 비롯한 20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형오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6일부터 닷새간 공개모집한 결과 광역단체장 20명,기초단체장 315명,정책자문 299명 등 모두 634명이 지원했다"고 말했다. 비공개가 원칙인 이번 공모에서 광역단체장 지원자 중 유일하게 신원을 밝힌 문 전 교육감은 전북지사 후보에 지원했다. 기초단체장 지원자 315명 중에서는 엄광석 전 SBS앵커(옹진군수)를 비롯 성기태 전 충주대 총장(충주시),임각수 전 행정자치부 국장(괴산군),정송학 한국후지제록스 호남대표이사(광진구) 등 4명이 신원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김쌍수 LG전자 부회장,어윤대 고려대 총장 등의 서울시장 후보 지원 여부에 대해 "일절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