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빈폴이 코카콜라와 손잡고 '코크업 진(Coke-Up Jean)'을 선보인다.


빈폴 진 청바지로부터 시작되는 코크업 시리즈는 기존 빈폴의 그린 라벨 대신 코카콜라 특유의 레드 라벨(사진)을 상표 자리에 부착하고 코카콜라 병의 날씬한 곡선을 청바지 디자인에 반영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카콜라도 향후 TV 광고에 빈폴 진 의상을 입은 모델을 등장시키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예를 들어 코카콜라 애니메이션 모델 '백곰'이 빈폴 청바지를 입고 나오는 식이다.


또 코카콜라 이벤트 사이트인 '코크플레이닷컴'(www.cokeplay.com)에 빈폴 진의 온라인 매장도 연다.


여기서는 코카콜라 구매시 적립받을 수 있는 코크포인트로 청바지를 구입할 수 있다.


변덕수 빈폴 진 마케팅팀장은 "코카콜라 병의 부드러운 곡선미를 살린 코크업 청바지는 엉덩이가 '업'되는 효과를 줘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홍순상 코카콜라 브랜드매니저도 "청바지와 콜라는 단순한 상품을 뛰어넘는 젊은이들의 아이콘"이라며 "따라서 두 업체 간 제휴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