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아시아지역에 자동차강판 가공 전진기지를 속속 구축하고 있다.


전략 강종인 자동차강판의 판매를 늘려 수익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포스코는 20일 태국의 라용 아마타시티공단에서 윤석만 부사장과 윤지준 주태국한국대사,수웨트 탄티웅 라용 부시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산 12만t 규모의 자동차강판 전용 가공 공장(POS-TPC) 준공식을 가졌다.


포스코는 이 공장에서 자동차강판을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가공,자동차 업체에 공급한다.


향후 맞춤용접강판(TWB)과 각종 기능성 자동차강판 생산을 위한 레이저 용접기와 프레스도 설치해 생산규모를 연간 20만t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포스코는 1998년 태국 방콕 인근 방파콩공단에 연산 12만t의 일반 철강재 가공센터를 세운바 있다.


포스코는 2004년 초 중국 상하이 인근 쿤산시에 연산 20만t 규모의 자동차강판 전문 복합가공센터를 준공했으며 다음 달에는 일본 나고야 인근 도요하시에 연산 16만t 규모의 자동차강판 및 스테인리스강판 전용 가공센터를 가동할 예정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