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교보증권 이대우 연구원은 LCD 부품 업종에 대해 최근의 주가 약세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면서 실적 모멘텀 재가는 필연적이라고 판단했다. 4분기 실적은 예상치와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으나 삼성전자의 7-2라인 가동 등에 따른 수혜는 7-1라인 가동 수혜의 수준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다시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LCD 패널 업체들간의 치열한 생산량 확대 경쟁 및 수율 제고 노력 등은 특정 부품 시장을 선점한 업체들에게 기회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실적 모멘텀이 필연적으로 재개될 것이라면서 신화인터텍테크노세미켐, 케이엘테크 등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진엘앤디와 우영, 나노하이텍, 파인디앤씨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 관점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