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남자는 여자를 잘 몰라‥구체적으로 얘기해줘" ‥ '사랑아 웃어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연극배우 손숙씨와 MBC 주말드라마 '결혼합시다'의 작가 예랑씨가 사랑을 주제로 한 책 '사랑아 웃어라'(이미지박스)를 함께 펴냈다.


    둘은 이 책에서 엄마와 딸처럼 마주앉아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조곤조곤 나눈다.


    같은 여성으로서 공통점과 세대 간 인식차이,결혼과 이혼,이별과 아픔 등 다섯 가지 주제를 씨·날줄로 엮어간다.


    사랑에 대한 남녀의 입장 차이를 놓고 손숙씨가 "남자들은 여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말해주기 전까지는 잘 모르기 때문에 솔직하게 말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하자 예랑씨는 "그래도 남자는 편안한 관계에 쉽게 질리기 때문에 한 구석 정도는 가리고 있어야 계속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응수한다.


    손숙씨의 아픈 고백도 눈길을 끈다.


    첫사랑인 남편과 결혼해 30년을 함께 살았지만 최근 10년간은 별거 상태로 떨어져 있다는 것.그러나 이혼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그는 어머니가 네 명이나 됐던 가족사를 털어놓으면서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어머니는 이혼하지 않았다.


    정말 이혼할 사유가 아니면 좀 참고 살아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런 손씨를 보며 예랑씨는 "사랑에는 박사지만 정작 본인은 잘 못하시는 분"이라며 "하지만 별거라는 아픔을 겪으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는 모습에서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


    손씨는 이 책을 바탕으로 토크 콘서트 '사랑아 웃어라'를 오는 2월9일부터 4월9일까지 두 달간 코엑스 아트홀에서 펼친다.


    책과 공연 수익금 일부는 '아름다운 재단'과 '이프'에 기부한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나프타 수출 틀어 막았지만…대체물량 확보 여부 '안갯속'

      정부가 나프타(납사) 수출 통제에 나섰지만, 실질적인 대체 물량 확보 여부는 불확실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동산 공급 차질이 길어지면서 당장 다음 달은 버틸 수 있어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수급 악화...

    2. 2

      "이대로는 못 버텨" 남고·여고가 사라진다…무슨 일이

      1983년 개교한 서울 신천동 잠실고는 올해 3월 43년 만에 처음으로 여학생을 맞이했다. 지난해 서울교육청으로부터 남녀공학 전환 승인을 받으면서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충원의 어려움, 학생의 사회...

    3. 3

      [부고] 권재분씨 별세 外

      ▶권재분씨 별세, 이동훈·이승훈·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이사 모친상 = 28일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31-382-5004▶임종각씨 별세, 윤택 코미디언 부친상 = 29일 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