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0일 케이피케미칼 탐방 자료에서 작년 매출액은 2004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나 영업이익은 상당폭 줄어든 1천억원 미만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구매량의 약 80%를 북미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주원재료 Mixed Xylene의 가격이 허리케인 영향으로 급등한 반면 주력 제품인 TPA 가격은 美,EU-중국 섬유쿼터 분쟁으로 인한 중국 폴리에스터 설비의 가동율 저하로 약보합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마진이 작년 4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으나 중국 내 신증설 물량이 올해에만 400만톤을 상회하고 있어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