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0일 신세계의 12월 실적이 백화점 및 할인점 매출 호조, 수익성 개선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분시 충족시켰다고 평가했다. 소비심리 개선과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운 날씨로 계절성 의류 매출이 호조를 보이는 등 백화점 및 할인점의 매출이 급증했고 지난 2004년 일시적 특별보너스와 같은 특별한 비용 지출이 없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판단. 다음달 롯데쇼핑 상장까지 투자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이익모멘텀 지속과 상대적 주식가치 부각 및 소매업 시가총액 비중 확대로 투자 매력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 저가매수 기조를 유지한다면서 적정가 54만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