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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PDP업계 증설 경쟁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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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삼성SDI가 지난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올해 공격적인 라인증설 계획을 밝혔습니다. LG전자와 일본 마쓰시타 등 다른 PDP 선두권 업체들도 이미 추가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업체간 자존심을 건 PDP대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조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삼성SDI는 18일 열린 경영설명회에서 올해 4면취로 운영 중인 충남 천안 공장 PDP 3라인을 6면취로 전환하고 4라인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삼성SDI가 라인을 풀가동했을 때 생산가능한 양은 월 29만장 수준. 3라인이 6면취로 전환되면 생산 가능량은 월 35만장 수준으로 늘어나고, 4라인까지 양산에 들어갈 경우 월 생산 캐파는 50만장까지 늘어납니다. 올해 PDP패널 공급량 세계 1위를 차지했던 삼성SDI의 이런 공격적 투자 계획은 다른 선두권 업체들이 앞서 라인 증설 계획을 밝혔던 것에 이어지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LG전자는 이미 지난해 말 구미 공장에서 PDP A3라인을 완공해 월 생산량이 25만장 수준에 올라와 있고, 올해 추가 투자를 통해 월 55만장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또 2007년까지 3단계 투자를 완료해 월 생산량을 73만장 수준까지 확대하고 PDP 분야 부동의 1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목표입니다. 일본의 마쓰시타 역시 지난해 말 월 30만장 수준의 생산 캐파를 내년에는 월 50만장까지 끌어올림으로써 PDP 1위만은 한국에 내줄 수 없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올해 PDP업계가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는 것은 올해 1200만대, 내년 1450만대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PDP 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다 삼성전자LG필립스LCD 등 LCD 선두업체들이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어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을 빼앗길 수 없다는 위기감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LCD에 이은 PDP 업계의 공격 투자 계획 발표로 디스플레이 시장은 또다시 거대한 소용돌이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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