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떨어지며 1350선으로 밀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6.67포인트 하락한 1352.91로 마감됐다.


인텔 등 기술주의 부진에 따른 미국 증시의 하락,유가급등,일본 등 아시아증시의 동반약세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며 장 초반부터 지수가 힘을 잃었다.


장 중에는 55포인트 이상 떨어지기도 했지만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들어오면서 낙폭이 줄었다.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3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프로그램 매매는 순매수였다.


전 업종이 하락했고 특히 보험(-5.28%) 증권(-5.18%) 의료정밀(-4.38%) 운수창고(-4.31%) 은행(-4.10%) 등의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가 2.44% 떨어진 68만원에 마감된 것을 비롯해 하이닉스(-8.84%) LG전자(-3.33%) LG필립스LCD(-1.44%) 등 대형기술주도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환율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최근 급등했던 대한항공은 3.23% 내렸다.


반면 브릿지증권은 증권주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롯데칠성 우선주는 상한가 행진을 나흘 만에 멈췄지만 13.9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