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시황] (17일) INI스틸 일관제철소 건설 기대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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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의 영향으로 1380선으로 밀려났다.
17일 지수는 32.21포인트(2.27%) 급락한 1389.58을 기록했다.
지수가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경계심리가 커진 데다 일본 증시가 급락하자 기관과 개인이 매물을 쏟아냈다.
특히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물이 2000억원어치 넘게 쏟아져 나오면서 지수가 빠르게 뒷걸음질쳤다.
일부 호재성 뉴스가 나온 종목을 제외하곤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장 중 72만1000원까지 올라서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다시 시도했지만 결국 하락 반전되며 69만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자동차,하이닉스반도체,LG전자,KT 등 여타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모두 약세권에 머물렀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금호산업,두산산업개발 등도 3~6% 하락하는 등 건설주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전력은 수익성 호전이 기대된다는 분석으로 사흘 만에 반등을 시도했지만 장 후반 매도물량이 증가하면서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일관 제철소 건설에 대한 기대로 INI스틸이 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