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렉스유진테크가 상장 첫날 된서리를 맞았다. 지수 급락 여파로 '새내기주 프리미엄'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결과다. 17일 휴대폰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업체인 뉴프렉스는 시초가가 공모가(7100원)보다 73.9% 오른 1만2350원에 형성된 뒤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1만500원으로 마감됐다. 동부증권은 이날 뉴프렉스에 대해 "휴대폰의 기능이 다양화되고 외형도 소형화됨에 따라 연성PCB 시장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거래선 다변화와 잉여설비 활용을 통해 올해 매출 700억원과 영업이익 9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전공정장비 업체인 유진테크도 이날 시초가가 공모가(7800원)보다 73.0% 높은 1만350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하한가인 1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