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학서 신세계 사장 "직원 기부문화 확산이 기업 사회공헌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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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오는 3월부터 외부 공익단체와 손잡고 '매칭 그랜트' 방식의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이 기부 대상을 정해 개인 계좌를 트고 이를 통해 임금의 일정액을 매월 기부하면,회사 측도 그와 똑같은 액수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구학서 사장의 지시에 따라 일부 점포에서 시행해 온 이 프로그램을 전면 확대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학서 사장(사진)은 이와 관련,최근 관계사 사장단과 주요 임원이 참석한 윤리경영 워크숍에서 "개인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 이름으로 50억∼60억원을 기부하는 것보다 그것을 개인에게 나눠주고 개인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도록 하는 게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gmd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