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7일 빙그레에 대해 정부의 출산율 확대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나 향후 상승 여력이 크지는 않다고 판단했다. 정부의 출산 장려책은 인구 노령화에 따라 수요 감소가 예상됐던 음식료 업체에 긍정적이며 특히 유업 및 제과 업체 등 유년층이 고객인 업체들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 그러나 빙그레의 경우 주력 상품인 바나나우유 매출이 부진을 보이고 있고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크지 않으며 육아 대책의 직접 수혜 대상인 흰우유의 매출 비중이 낮다고 지적했다.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나 투자의견은 보유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