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이 '찾아가는 보증서비스'를 실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6개 신용보증재단 중 처음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보증잔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이 같은 보증 확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보증 사고율이 2004년 8.7%에서 2005년 4.1%로 감소했다. 또 보증사고로 금융기관에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율 역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64.4% 낮아졌다. 16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2005년 12월 말 현재 보증규모는 6만3287건에 보증잔액은 1조3억1000만원이다. 이는 전국 16개 지역신보 총 보증잔액의 29%에 해당된다. 경기신보는 지난 한햇동안 1만1740건에 5904억원의 보증으로 2004년 3739억원에 비해 56%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찾아가는 보증서비스'를 전국에서 처음 시행한 박해진 이사장은 "기업인을 직접 만나고 현장을 찾아 다니면 신용을 알수 있어 보증에 대한 성과도 크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