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8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20% 하회했다고 평가하고 이는 기대치에 못미친 D램 출하 및 휴대폰 마진 둔화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 그러나 해외 법인들의 평면 TV 관련 매출이 늘어나면서 지분법 평가이익이 증가, 순익은 예상치를 16%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회사측이 LCD 부문의 호조를 예상함에 따라 LCD 부문의 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한층 강화.올해와 내년 TFT-LCD 부문의 실적이 각각 1.9조원과 2.8조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 전망을 각각 6만8878원과 6만9688원으로 기존치 대비 5%와 18% 상향 조정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66.8조원과 11.9조원으로 추정.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