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CJ투자증권 천세은 연구원은 아이디에스에 대한 탐방 보고서에서 올해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슬림폰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AMLCD 사업부에 휴대폰 LCD 모듈용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로 올해는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2004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 슬라이드폰 비중 증가로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제품의 매출이 감소하고 해외 거래선의 히트모델 이후 후속 모델의 수주 지연 등이 마이너스 성장의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슬림폰 트렌드에 따라 대형 거래선들로부터 일체형 메인 FPC 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삼성테크윈향 카메라 모듈 제품의 본격 생산이 시작된 점 등에서 올해 회복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최근 성과를 보이고 있는 대형 거래선으로의 납품 개시를 긍정적 변화로 평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2600억원과 275억원으로 제시하고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