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삼성전자가 잠시 쉬어가야 할 때이나 조정 시 매수 관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16일 삼성 배승철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2.2% 하향 조정한 10조2600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해외법인 지분법 평가이익 상향 조정을 반영해 주당순익(EPS) 전망치는 2.9% 올린 5만7021원으로 수정. 배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 감소와 2분기 예상되는 이익 모멘텀 둔화 요인이 단기적인 관점의 투자 매력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7세대 및 MLC 공정 선행에 기인하는 경쟁사 대비 투자 매력과 하반기 이후 예상되는 실적 개선 요인을 감안할 때 조정 시 매수 관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71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