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85만원으로 올렸다. 16일 한국 민후식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실적에서 반도체와 LCD, 휴대폰 등의 변함없는 성장 동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65조원을 바닥으로 성장이 진행 중임을 확인했으며 해외법인 등의 실적 안정화가 지분법 평가이익에 기여하면서 순익도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설명. 올해는 하반기 D램의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낸드 플래시의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휴대폰 사업부문은 15~20% 성장해 전세계 시장 성장률(5~10%)을 상회할 것으로 관측. 올해도 2조원대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으며 배당 수준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성장성 확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79만원에서 85만원으로 8% 올려잡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