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6일 현 시점에서 TFT-LCD 산업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하나 예상외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LCD TV의 수요증가로 당분간 PC 패널가격 하락이 지속되더라도 과거와 같이 패널업체 수익성이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LCD 산업의 하락 주기는 연착륙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판단. 삼성전자는 올해 대형 LCD TV 패널 출하 호조에 따라 과거와 같은 큰 폭의 수익성 등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LG필립스LCD도 1분기 중으로 7세대 라인의 증설이 순조롭게만 이뤄진다면 2분기부터 전분기 대비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돼 주당순자산비율(PBR) 1.5~1.6배의 하단 밴드 수준인 3만6000원~3만8000원은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LCD 패널 출하 호조에 따라 관련 핵심 부품 및 재료 업체인 금호전기,우리이티아이,테크노세미켐 등에 대해 견조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