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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질에 맞는 음식 가려 먹는게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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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 민족의 위대한 자산인 체질의학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해로운 음식은 없다고 한다. 무엇이든 먹어서 소화만 잘 시키면 보약이 된다는 논리이다. 이 말은 언뜻 듣기에는 맞지만 원칙적으로는 맞지 않다. 이미 수많은 폐해가 입증된 패스트푸드도 그렇거니와 특정 음식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알레르기 환자들은 왜 그럴까. 그렇다면 이 말은 어떤 경우에 맞고 어떤 경우에 틀린 말이 될까. 음식의 반응이 극명하게 나타나기 쉬운 소양인을 예로 들어 보자.소양인에게는 차고 시원하면서 음기(陰氣-물기운)를 보충해 주는 음식이 좋고,맵거나 자극적인 것이 해롭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처럼 잘 알려져 있다. 건강한 20대 소양인과 노쇠하여 양기(陽氣)가 거의 빠져버린 80대 소양인 노인이 있다고 가정하자. 체질이 소양인이라지만 이미 양기가 빠져버린 소양인 노인은 병증이 마치 소음인처럼 나타나기 쉽다.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 좀 더 건강하게 하려면 따뜻한 물의 성질을 가진 약물 위주로 처방해야 한다. 그런데 노쇠하여 양기가 거의 빠져버린 80대 소양인 노인이 3일을 굶었는데 먹을 것이 소양인에게 해로운 인삼만 있다고 하자.이 경우 먹어야 할까,먹지 말아야 할까. 먹는다면 인삼은 해롭게 작용할까,아니면 이롭게 작용할까. 모든 음식은 고유의 에너지가 있다. 즉 오장육부 중 어느 장기를 북돋워 주는 역할을 하는지 또는 어느 장기를 피곤하게 하는지,각 음식마다 갖는 고유 에너지의 역할이 중요하다. 육식을 좋아하는 태음인은 건강하게 살지만 육식을 좋아하는 태양인은 이유 모르는 병이 자주 나타나게 된다. 또 채식을 좋아하는 태양인은 건강하게 살지만 채식을 좋아하는 태음인은 점차 몸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평상시의 섭생이다.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될 때는 반드시 체질 음식을 가려 먹어야 점점 건강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www.kookb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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