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미얀마서 가스전 또 발견…첫 시추서 성공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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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북서부 해상의 A-3광구에서도 대규모 가스층을 발견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2월29일부터 진행한 A-3광구 1차 탐사정 시추에서 대규모 가스층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탐사가 이뤄진 곳은 A-3광구 내 '미야'(MYA:미얀마어로 에메랄드) 유망구조로 지하 3200m 지점에서 두께 32m,공극률(지하가스층의 빈 공간 비율) 24%,가스포화율(지하가스층의 가스점유율) 65%인 양질의 가스층을 확인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A-3광구의 탐사 성공으로 인근 A-1광구와 연계해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A-1광구에 이어 A-3광구에서도 첫번째 시추에서 대규모 가스층을 발견한 것이어서 회사의 기술력도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가스층이 확인된 미야 구조 외에도 다른 유망구조가 존재하고 있어 미얀마 가스개발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향후 시추계획에 따라 산출실험도 실시할 계획이다.
A-3광구는 A-1광구에 인접한 곳으로 대우인터내셔널은 2004년 2월 미얀마 정부와 생산물분배계약(PSC)을 체결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