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복조 대우증권 사장은 12일 "이번 회계연도(2005년 4월~2006년 3월)에는 1999년 이후 중단됐던 배당을 7년 만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회계연도 말에는 대우증권의 배당 가능 이익이 4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사장은 이와 함께 "향후 5년 내 자기자본을 5조원대로 확대해 외국계 금융기관과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5000억원 정도의 자기자본을 투자해 투자은행(IB) 부문의 수익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