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데스증권은 올해 적어도 3차례의 콜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12일 피데스 김한진 전무는 국내외 경기지표에서 당장 채권시장의 모멘텀을 찾기는 어려우나 다른 조건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면 경기선행지수의 장기 상승국면(2007년 상반기까지)에서 채권금리는 좀 더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최소한 1년간 금리상승을 억제하는 가장 큰 요인은 꾸준한 원화가치 상승으로 판단. 김 전무는 "다만 수출과 지표경기의 확장 지속과 점진적 물가 상승,부동산 경기반등 조짐,미국의 금리인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적어도 3차례의 콜금리 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말 콜금리 목표치를 4.5%로 미국 연방금리 예상치 5%대비 50bp 정도의 간격을 보일 것으로 진단. 김 전무는 "반대로 실질자금 수요의 한계나 중소기업과 서민경기의 취약성,원화 강세 등으로 1년간 콜금리 인상폭이 75bp이상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국고채 3년물 기준 상반기말 금리 수준은 5.4%로 제시하고 연말 5.7%로 설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