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부품 업체인 에버론에 인수된 케이알이 올해 신규사업 추진 등으로 턴어라운드(실적호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CJ투자증권은 11일 "에버론과 케이알이 백라이트유닛(BLU)용 면광원(FFL) 생산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FFL사업의 성공으로 케이알의 실적이 한단계 레벨업될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알은 이날 100원(2.56%) 오른 4000원으로 6일 만에 반등했다. 지난해 11월 도시경관사업 업체인 케이알의 최대주주가 된 에버론은 수은과 납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FFL개발에 착수,7인치 내비게이션용과 18인치 모니터용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현재 국내 대기업과 납품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