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07년말부터 도입될 예정인 신BIS협약을 앞두고 외국계은행들이 토종은행과 다른 노선을 걷고 있어 주목됩니다. 외국계은행의 독자노선의 배경을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국계은행이 토종은행과 신BIS협약 도입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운영리스크'입니다. 운영리스크는 신BIS협약에서 처음 도입되는 항목으로 내부통제, 전산시스템, 금융사고와 관련된 위험을 총칭합니다. (CG1) 신BIS협약 운영리스크 측정방법 -기초지표법 -표준방법 -> 한국씨티,SC제일은행 -고급측정법 -> 7개 국내은행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은 7개 토종은행과 달리 운영리스크 측정방법으로 표준방법을 채택했습니다. 국내은행들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이들 이 고급측정법 보다 한 단계 낮은 표준방법을 선택한 것에 의외라는 반응입니다. (S1) 운영리스크 손실자료 본점에서 취합 금감원은 한국씨티와 SC제일은행은 전 세계적인 영업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운영리스크 측정법의 통일이 필요했고, 모든 자료는 본점으로 수집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S2) 복잡한 산출법-공시에 부담 느낀듯 금융권에서는 글로벌 네트워크라는 거대한 조직의 특성한 복잡한 산출방법과 손실자료를 공시해야 하는 규정에 외국계은행이 부담을 느낀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신BIS협약의 또 다른 한 축인 신용리스크 측정방법은 외국계은행들도 국내은행과 마찬가지로 정밀한 측정이 가능한 내부등급법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처음 도입되는 운영리스크와 달리 신용리스크는 그동안 축적된 자료와 노하우를 그대로 살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S3) 금감원, 사고시 검사권은 정상발동 한편 금감원은 외국계은행의 손실자료가 본점으로 보고되더라도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검사권을 발동해 이들에 대한 감독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4) 영상편집 이주환 신BIS협약 도입에서도 국내은행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는 외국계은행의 행보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