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이런 상품이 뜬다] IT제품 : 더 빠르고 선명하고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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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잘 팔릴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들은 두 가지의 특징이 있다. 하나는 첨단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어야 한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디자인이나 기능면에서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해야 한다는 점이다.
휴대폰 분야의 경우 지상파DMB폰이 본격적으로 유통되면서 기존 위성DMB폰과 경쟁관계에 돌입했다.
특히 지상파DMB는 무료라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 카메라 기능처럼 휴대폰에 기본 기능으로 장착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지상파DMB폰 유통 첫해인 올해부터 판매 경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불어온 슬림열풍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단순히 얇기만 한 제품이 아니라 얇으면서도 사용하기 편리하고,모양도 예쁜 제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카메라 분야도 과거 몇 년간 지속돼온 화소경쟁이 마무리되면서 디자인과 기능이 뛰어난 제품이 인기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올해는 '손떨림 방지''흔들림 경고' 등 촬영 수준과 관련된 각종 부가기능을 가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질 전망이다.
디지털기술 융?복합화도 올 제품 트렌드의 핵심이다. 그 중심에 바로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가 있다.
PMP는 MP3플레이어 내비게이션 전자사전 게임기 휴대폰 DMB수신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멀티 플레이어'로 급부상하고 있다.
노트북PC 분야에는 연초부터 '속도혁명'이 불고 있다. 인텔의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기반으로 한 '나파 노트북'이 등장,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