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의 최대 주주인 역외펀드 페어먼트파트너즈가 지난해 12월 이후 지분 0.84%를 추가로 취득,지분율이 16.09%로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골라LNG 계열의 제버란트레이딩이 지난해 8월 지분(6.67%)을 매집하면서 불거진 인수합병(M&A) 가능성이 거의 사라졌다는 관측이다. 흥아해운은 10일 페어먼트파트너즈가 1만9870주를 추가로 장내 매수해 지분율이 15.26%에서 16.09%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특수관계자인 이윤재 회장 지분(1.89%)과 공동 2대 주주인 일본 야마네시핑과 캄바라키센 지분(각각 7.2%)를 합친 지분율은 32%를 웃돈다. 야마네시핑과 캄바라키센은 흥아해운의 우호세력으로 분류된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