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화증권은 이동전화 보조금에 대한 논쟁이 SK텔레콤에 유리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철우 연구원은 현재 정통부가 제시하고 있는 단말기 보조금 금지 2년 연장안은 당·정협의회 와 임시국회를 거치면서 일부 수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수정 시 현재 방안보다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SK텔레콤의 주장이 반영될 것으로 추측. 조 연구원은 "단말기 보조금이 허용된다 해도 이는 SK텔레콤이 원하는 방향을 보이므로 결국 단말기 보조금 금지법안과 관련해서는 SK텔레콤에 유리한 상황 전개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