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3년7개월여 만에 750을 넘어섰다. 9일 코스닥지수는 6.78포인트(0.91%) 오른 753.88로 마감됐다. 장중 759.57까지 급등하며 지난달 7일의 장중 전고점(753.02)을 가볍게 넘어섰다. 개인과 기관의 '사자'가 지수 상승을 주도,추가 상승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다음이 가격제한폭까지 뛴 것을 비롯 NHN 인터파크 CJ인터넷 등 인터넷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아시아나항공도 원화 강세와 실적 호조 기대감에 7.89% 오르며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플래닛82는 하한가로 급락,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약세를 보여온 파라다이스가 6일 만에 8.31% 반등했다. 5일째 상승했던 신화정보가 자회사의 항암유전자치료제 독점 라이선스권 획득이란 재료 노출로 하한가로 추락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우려감이 재부각되며 파루한성에코넷이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