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룬드벡이 세로토닌 2중 작용 항우울제 '렉사프로'를 선보였다. 렉사프로는 이 회사 기존 항우울제인 '씨프람'의 주성분인 시탈로프람으로부터 'S이성체'를 따로 떼내 신약으로 만든 제품이다. 우울증은 뇌와 신경세포 사이에 정보를 전달하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물질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생기는 질환이다. 렉사프로는 인체 내에서 세로토닌의 농도를 조절하는 '세로토닌 트랜스포터'의 두 가지 작용점에 동시 작용해 우수한 치료효과를 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세계 76개국에서 출시됐으며 지난 2004년 2조원어치가 판매됐다. 한국에서는 한국룬드벡과 환인제약이 공동으로 판매한다. 하루에 1정 복용하면 된다. 1정 1166원.(02)431-6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