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휴대폰..기러기식 성장 효과 지속-인탑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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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미래에셋증권 이정철 연구원은 올해 전세계 휴대폰 시장 성장률이 9.9%로 전년 대비 둔화되나 전방 시장의 성장 견인에 따른 통신장비산업의 '기러기식 성장 효과'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월드컵 개최 전후로 DMB를 포함한 신규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내손안의 허브' 확보를 둘러싼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
그러나 교체수요와 제품의 하이엔드화, 통신기술의 빠른 진화 등으로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은 '매력적'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신흥시장 중심의 외형확대 및 판매량 증가 등에 따른 성장 패턴 지속과 신규 시장·하이엔드 시장 확대에 의한 가격 상승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노키아와 모토로라 주도 규모의 성장에 삼성전자 등이 동참, 업체간 차별화는 축소되고 있다면서 올해는 질적 성장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국내 휴대폰 업체들이 약진할 것으로 기대.
이 연구원은 "상반기 휴대폰 업체들의 마케팅 강화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투자 확대로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휴대폰 부품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실적 턴어라운드 등 차별 성장이 가능한 삼성테크윈과 삼성전기, 인탑스, 피앤텔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