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흰머리를 감춰주는 염모제가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화장품 업체들은 두피 자극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중년층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40대에 접어들면서 하나둘 눈에 띄기 시작하는 새치머리. 아직 한살이라도 젊어보이고 싶은 중장년 층에게 염색이 필수 미용 코스가 되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염모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을 위한 멋내기 염색약에 못지않게 7~8가지의 다양한 색상으로 세련된 멋을 낼 수 있어 못해도 5년은 젊어보인다는 것이 인기 요인입니다. 인터뷰> 김민아 / 태평양 미쟝센 브랜드매니저 "내추럴 트렌드에 따라 전체적으로 염모제 시장은 축소되고 있지만 새치 커버용 염모제 시장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경향입니다. 비중은 40:60 정도로 새치커버가 더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화장품 업체들은 올해 염모제 시장규모가 62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앞다퉈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에센스를 함유해 두피를 보호해 주고, 크림 타입으로 혼자서도 얼룩 없이 빠르게 염색할 수 있는 등 민감한 중년층에 맞춰 보완된 제품들입니다. 그러나 시술시간이 길어지면 두피자극이 커질 수 있어 젊어지기 위해서는 올바른 사용이 중요하다고 업체들은 설명했습니다. (S-영상취재 채상우 영상편집 남정민)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