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고수로 평가받고 있는 백윤식과 조승우가 영화 '타짜'(감독 최동훈, 제작 싸이더스FNH)에서 호흡을 맞춘다. 허영만 원작 만화를 영화로 옮기는 '타짜'에서 조승우는 승부사 기질을 타고난 주인공 고니 역을, 백윤식은 고니의 기질을 한눈에 알아보고 진정한 타짜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스승이자 전설적인 타짜 평경작 역을 맡는다. '타짜'는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드라마 구조를 갖고 있다는 평을 받는 원작에 '범죄의 재구성'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한 최동훈 감독, 영화계에서 연기력과 스타성을 고루 갖춘 배우로 평가받는 조승우와 백윤식의 만남으로 윤기를 더하게 됐다. 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타짜'는 4월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백윤식은 5일 개봉한 영화 '싸움의 기술'로 관객과 만나고 있으며, 조승우는 현재 연인 강혜정과 함께 '도마뱀' 막바지 촬영에 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