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청계천' 공사‥ 도쿄 니혼바시 고가도로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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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청계천 복원' 공사로 불리는 도쿄 도심 니혼바시(日本橋) 위의 고가도로 철거공사가 본격화된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니혼바시의 경관을 복원하라'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지시에 따라 여름까지 지하화 또는 우회로 건설 등 복수의 경관복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8일 보도했다.
국토교통성은 내년 예산에 조사비를 편성,구체적 복원방안을 확정한 후 도쿄도가 올림픽 유치를 선언한 2016년 이전에 복원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와 도쿄도,해당 지역 기초자치단체 관계자들로 '니혼바시 거리와 경관을 생각하는 간담회'를 설치,구체적인 복원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니혼바시는 에도(江戶) 막부 초기인 1603년에 처음 건설된 다리로 도카이도(東海道) 등 일본 각지를 잇는 5개 주요 도로의 기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