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달부터 휴대폰 발신자번호표시(CID)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한다. 지난해까지 매월 1000원을 받았으나 시민단체와 정보통신부의 요청에 따라 이달부터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다음 달 발송되는 1월분 요금청구서부터 CID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이에 맞서 KTFLG텔레콤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KTF는 CID서비스 무료 전환을 검토하고 있고,LG텔레콤은 CID를 제외한 다른 부분의 요금을 낮춰 가격경쟁력을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