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도라도에 위치한 한 월마트 매장에서 판매되는 견과류에서 콘돔이 나온 사건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한 커플이 월마트 매장에서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견과류를 한봉지 구매했는데 열매 안에서 밝은 노란색의 콘돔이 튀어나왔다고 한다. 이 커플은 구입한 제품과 콘돔을 매장으로 반환했으며 매장측은 이를 경찰에게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담당경찰은 누군가가 열매에 구멍을 낸 후 콘돔을 넣고 접착제로 막은 것으로 추측했다. 사용되지 않은 피임기구라는 점을 볼 때 악의적인 의도는 보이지 않는다고.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