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가의 명품] 삼성투신운용의 '삼성우량주장기-CLASS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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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투신운용의 '삼성우량주장기-CLASS A'는 1400여개 상장사 중 시가총액 상위 100개의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한다.
우량주에 대해 선택적으로 투자하는 이 펀드는 최근 1개월,3개월,6개월 수익률에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2004년 12월1일 설정돼 최근 1년 수익률은 71.4%,6개월 수익률은 58.8%로 다른 펀드보다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 지수(대형주 지수)가 1년 새 54%,6개월 동안은 35% 오른 점을 감안하면 대형주의 주가 상승에 편승한 일시적인 성과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좋은 수익률이다.
이 펀드는 삼성투신 리서치팀 애널리스트와 담당 펀드매니저가 기업 상황,주가 수준,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업종별로 최고의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투자 종목은 향후 3년간 이익과 해당 산업의 최근 이슈를 점검한 뒤,주가 수준에 대한 평가(Valuation)를 거쳐 선정된다.
경영투명성과 주주가치에 대한 인식도 평가 항목이다.
이 같은 조건을 통과한 종목 중 20개 미만에 집중 투자하는 공격적인 운용을 하고 있다.
우량주 펀드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 사서 오래 보유하는 '바이 & 홀드' 전략인 데 비해 이 펀드는 업황이나 실적 전망이 바뀔 경우 과감하게 교체매매를 단행한다.
따라서 안정성과 함께 높은 주가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펀드 수탁액은 440억원 정도로 중형 규모다.
가입 제한은 없으며,3개월 후부터 수수료를 물지 않고 환매할 수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