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내수판매 증가와 신차효과로 환율하락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6일 교보 임채구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 하락할 경우 현대차의 주당순이익(EPS)는 약 1.8%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미국시장에서 쏘나타와 그랜저 등 고부가차량의 판매증가와 신차출시에 따른 차량가격 인상 등으로 환율하락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임 연구원은 "현대차의 주가는 환율보다 판매단가와 미국시장 점유율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왔다"고 설명했다. 환율하락이 완만하게 진행될 경우 현대차 주가는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 매수 의견에 목표가 12만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