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대우건설 나란히 급등..IT대형주 동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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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조정을 받으며 1400선 아래로 밀려난 가운데 건설업이 3.7% 올라 유가증권 시장 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건설업 시가총액 1,2위 업체인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각각 8.2%와 10.8% 올라 업종 지수를 끌어 올렸고 현 주가에 그룹 리스크가 과도하게 반영돼 있다는 평가가 나온 코오롱건설도 13% 가까이 급등했다.
또 한진해운이 4.3%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상선, 흥아해운 등 해운주들이 강세를 기록했고 글로비스와 한솔CSN 등 일부 물류 관련주가 6% 이상 오름세를 시현했다.
전일 급락세를 나타냈던 증권업 지수는 대우증권,우리투자증권,현대증권,동양종금증권 등 업종 내 시총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오르며 1.7% 반등했다.그러나 삼성증권은 약보합에 머물며 소외됐다.
한편 대표적인 원화 절상 수혜주로 꼽히는 음식료주는 전일의 무더기 상승과 달리 차별적인 흐름이 나타났다.이날 CJ투자증권이 목표가를 15만3000원으로 올린 CJ가 3.1% 오르는 견고한 흐름을 보였다.
풍산은 장 막판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10% 가까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반면 전일 지수 급등을 이끌었던 삼성전자가 2.8% 하락했으며 하이닉스,LG필립스LCD,삼성SDI 등도 내림세를 기록했다.특히 LG전자,삼성전기는 모두 4% 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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