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영화관객 3% 증가‥ 135,000,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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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영화관객수가 소폭 증가하는데 그쳐 영화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투자사 아이엠픽쳐스는 5일 발표한 '2005년 영화시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국 영화관객수는 2004년보다 500만명(3.8%)이 증가한 1억350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이후 영화관객수가 매년 7~30%씩 증가해온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것이다.
서울지역 관객수는 2004년 4596만4575명에서 지난해 4678만830명으로 1.8% 증가했다. 이 중 한국영화 관객수는 전년보다 1.2% 늘어난 2566만7345명,외화 관객수는 2.5% 증가한 2111만3485명이었다.
한국영화 점유율은 2004년과 비슷한 전체의 54.9%를 차지했다. 반면 상영작은 지난 2004년 265편보다 16.2% 증가한 308편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지난해 상반기에는 흥행이 전반적으로 부진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4%나 관객이 감소했지만 하반기 들어 '웰컴 투 동막골''가문의 위기''아일랜드''해리 포터와 불의 잔' 등이 관객을 모으면서 전체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