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노무라증권은 이동통신 업종의 이익 성장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SK텔레콤LG텔레콤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했다.KTF는 중립. SMS를 제외한 이동통신업체들의 4분기 데이터 ARPU(가입자당 매출)가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소개. 이는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무선 인터넷 사용량이 빠르게 줄어들 것이라는 자사 전망을 뒷받침해준다고 설명하고 발신자번효표시 요금 인하 등으로 올해 전체 ARPU도 200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터 매출 성장률 둔화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을 배경으로 올해 이익이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또 시장 대비 밸류에이션 추가 할인의 원인이 되는 규제 리스크도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