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8 15:24
수정2006.04.08 19:33
새해가 되면서 금연열풍으로 담배 판매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S25(www.GS25.com)가 최근 (1월1일~4일) 전 점포를 대상으로 담배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신 금연초의 판매량은 크게 증가했습니다.
한갑당 5천원하는 비교적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95% 늘어난 하루 2천갑씩 날개 돋치듯 팔리고 있습니다.
금연초 뿐만이 아니라 흡연 욕구를 참기 위해 껌, 사탕 등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관련 상품 매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GS25는 최근 4일간 껌, 사탕, 초콜릿 판매량이 지난해 전주 평균보다 14% 증가했습니다.
'목캔디'의 경우 새해 첫 출근일인 지난 2일, GS25 전점에서 9,280개가 팔려 지난해 기준으로 연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GS리테일 홍보팀 김일진 대리는 "계산대 옆에 껌, 사탕 등을 집중 비치하는 등 금연 관련 상품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며 "껌, 사탕 판매량의 호조는 다음 달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